‘병원은 서울+학교는 비수도권’…의대 N수생들이 몰리는 이유

올해 의대 신입생의 54.4%가 N수생으로, 특히 비수도권 의대에서 N수생 비율이 높습니다. 수도권 의대는 46.1%, 비수도권은 58.6%가 N수생입니다. 충북, 강원, 제주 지역의 비수도권 의대에서 N수생 비율이 특히 높으며, 수도권과 가깝거나 서울에 병원이 있는 의대는 N수생 비율이 더 높습니다. 이는 지역 의대가 재수생에게 입학 기회를 제공하며, 본과 수업은 수도권 병원에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의대에 비해 입학 문턱이 낮고, 수도권 병원에서의 수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N수생 집중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이러한 현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인재 전형 확대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