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도… 과기원·약대 수시, 예상 깨고 지원자 몰렸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증원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원과 약대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카이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 지스트 등 과학기술원의 수시 지원자는 작년 대비 평균 13%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안전 카드’로 과기원에 추가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약대 수시 경쟁률도 작년보다 상승해 40.7대1을 기록했다. 의대에 몰리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영향으로 약대와 첨단 분야 학과의 상향 지원이 증가했으며, 의대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