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포기’ 고등학생 6명 중 1명… 국어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대

중고교생의 국어와 수학 실력이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초 학력을 못 미치는 학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교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9년 9%에서 지난해 16.6%로, 국어는 2018년 3.4%에서 지난해 8.6%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어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22년 9.3%에서 지난해 8.7%로 줄었습니다. 중학생의 경우, 국어와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22년에 급증했다가 지난해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적으로 우수 학력 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지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