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도 골라간다?…지난해 의대 수시, 추가합격이 모집정원보다 많아

지난해 대학 수시모집에서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38개 의대에서 모두 등록 포기자가 발생해 추가합격이 이뤄졌다. 서울대를 제외한 38개 의대의 수시 모집인원은 1658명이었으나, 추가 합격자는 1670명이었다. 성균관대 의대는 25명 모집에 77명이 추가 합격해 가장 높은 추가합격 비율(308.0%)을 기록했다. 중복 합격으로 인해 상위권 의대에 빠져나간 등록 포기자가 많았으며, 올해 의대 증원으로 추가합격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1166명 증가했고, 수시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