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더 못버텨”… 17년째 동결 등록금 잇단 인상

대학들이 17년간 동결된 등록금을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서강대와 국민대가 약 5%의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며, 연세대와 고려대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국립대 역시 재정난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 논의를 시작하며, 교육부와 협의 요청을 진행 중입니다. 대학들은 시설 노후화와 우수 교원 확보 어려움 등을 이유로 재정난을 호소하며, 국가장학금 지원 중단을 감수하고서라도 등록금 인상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대학은 무전공 입학생에게 가장 높은 계열 등록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