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본과 3·4학년 110여명 유급 결정

📌 고려대 의대 본과생 110여 명 유급…출석률 미달로 결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본과 3·4학년생 110여 명을 유급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의대 집단행동 이후 주요 대학 중 첫 집단 유급 사례로, 학생들이 학칙에 명시된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본과 4학년: 3주짜리 임상실습 기간(4/3~4/10)에 58% 이상 불출석

 - 본과 3학년: 수업 복귀율 20% 미만, 70명 이상 유급 예상

고려대 학칙상 수업 일수의 3분의 1 이상 불출석 시 유급 대상이 되며, 실습 중심 교육과정 특성상 이번 유급은 사실상 1년 휴학으로 이어집니다.

고려대 외에도 연세대 등 다른 주요 의대들도 유급 여부를 논의 중으로, 추가 유급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조만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있으며, 수업 정상화 여부가 정원 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