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교직 선택” 교사 10명 중 2명뿐… 역대 최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실시한 전국 교원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19.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교사의 죽음과 교원 양성 규모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교사들의 만족도는 낮아져 현재 교직 생활에 만족하는 비율은 21%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교권 보호 4법에 대한 교사들의 체감도가 낮았으며,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문제 행동 및 부적응 학생,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 과중한 행정업무 등이 꼽혔다. 또한 교실 내 학부모 몰래녹음에 대한 우려와 학생인권법에 대한 반대 의견도 나타났다. 교총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대응시스템 마련과 학교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