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지원 10명 중 4명은 ‘논술전형’…수험생 몰린 까닭은?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이 전체 지원자의 44.1%를 차지하며, 특히 내신과 수능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논술 전형이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논술 전형이 수시 모집 인원의 20%만을 차지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서울 주요 9개 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 인원의 18.9%가 논술로 선발되지만, 지원자는 55.7%에 달했다. 이는 논술이 내신과 수능에 불리한 학생들에게 돌파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세대 논술 문제 유출 사건으로 관리 문제가 지적되었으며, 다른 대학들도 감독 강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