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문과생에 불리… ‘이과생들 리그’될 우려”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도입되는 대폭 늘어난 무전공 선발 전형이 이과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과생들이 수학 등 핵심 과목에서 성적이 좋기 때문에, 무전공 전형에서 문과생들이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로학원의 최근 3년간 주요 대학 수시모집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과 출신 합격생들의 내신 등급이 문과생들보다 높았다. 무전공 1유형은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모집하기 때문에 이과생들이 더 유리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무전공 전형이 '이과생만의 리그'로 변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