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퇴로 막은 정부…“의대생 복귀 대책 안 먹힐 것”

정부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을 명분으로 복귀를 설득하고 있지만, 대학교수들은 의대생들이 이에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9월에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교수들은 시설과 교수 확충이 단순한 투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또한, 정부의 유화책 없이 유급과 휴학 승인을 거부하는 방침에 대한 비판도 있다. 교수들은 국시 일정 연기나 추가 시험 검토 등 학생들을 설득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의대 학생들의 휴학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