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가 고2 수학 배워…학원 ‘초등의대반’, 선행교육 선 넘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도한 선행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초등의대반'을 비판했다. 사걱세에 따르면, 대치동 등 사교육 과열 지역에서는 초등학생에게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수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치동 H학원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39개월 동안 중학교에서 고3 이과 수학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걱세는 이러한 과도한 선행교육이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의 범위를 벗어나며, 이를 막기 위한 법률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초등의대반 방지법' 제정을 위한 국민운동을 시작하고,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문제점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