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도 이과 유리 … “수학 1등급 98.6%가 이과생”

지난달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 이과생의 선택과목 표준점수가 문과생 선택과목보다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표본조사에 따르면, 수학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2점, 기하는 151점, 확률과 통계는 145점이었다. 이는 미적분 선택 학생이 동일한 원점수로도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는다는 의미이다. 국어에서도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표준점수가 높았다. 이러한 과목별 유불리 현상은 통합형 수능 이후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고득점자 중 이과생 비율이 높아 문과생이 불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