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7명 중 1명은 IQ 71~84 '경계선 지능인'…하반기에 최초 실태조사한다

초등교사들이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경계선지능인으로 판단하고 학부모에게 진단검사를 권유했지만, 학부모의 거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부는 경계선지능인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경계선지능인은 낮은 인지 기능으로 학업과 근로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적장애로 인정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경계선지능인은 IQ 71~84 수준으로, 국민의 약 13.59%에 해당하며, 초중고 학생 약 78만 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지원 방안은 조기 발견과 사회 적응 지원에 중점을 두며, 학부모용 선별 도구와 전문심리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