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수업 끝” 텅빈 고3 교실…“2학기 성적도 대입 반영해야”

고3 교실 공동화 현상: 수능이 끝난 후 고3 학생들이 대학 입시 준비나 체험학습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감의 제안: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고3 2학기 출결과 내신 성적을 대입에 반영하고, 수능을 12월로 연기하며, 수시와 정시 모집 시기를 통합하자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수능 이후 등교율 저하: 지난해 서울의 일반고 12월 평균 등교율은 57.3%로, 수능 전 88.9%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문제의 원인: 수능 중심의 입시 시스템과 대학 일정이 고등학교 2학기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제도 개혁 필요성: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거나 대입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혁해 수능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