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지역인재선발 약 2배 늘어날 듯…전체 인원의 61%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인원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비수도권 의대 26곳은 모집인원 3111명 중 1897명(61%)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증원 발표 전 1983명 중 1071명(54%)보다 8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2028학년도부터는 중학교 졸업 조건도 추가된다. 주요 대학 중 경상국립대는 75%, 부산대는 69%, 원광대는 68%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해 비수도권 의대에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