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학생 생활지도 스트레스 가장 심해…법적 보호 못 받아”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권 보장 요구가 커졌지만, 초등 교사들은 여전히 생활지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교사노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학생 생활지도 관련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법적 보호 부족에 대한 스트레스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행동 학생으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심각했으며, 강남서초와 강서양천 교육청에서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이 특히 높았습니다. 올 상반기 서울 지역 교사들의 교권 침해 상담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