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입수시 내신 1.5등급 내 합격생 82%가 자연계열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능과 내신 1등급을 받은 학생들 대부분이 자연계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 내신 평균 2.0등급 이하인 합격자 1만212명 중 72.6%가 자연계열이었다. 내신 상위권일수록 자연계열 입학생 비중이 더 높아져, 1.5등급 이내 합격자 중 82.3%가 자연계열이었다. 특히 내신 1등급을 받은 81명은 모두 자연계열이었고, 주로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시모집에서도 자연계열 학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져, 수능 1등급을 받은 2960명 중 88.4%가 자연계열이었다. 이는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 수능 이후 자연계열 학생들의 강세가 지속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