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문해력 학원에 대기만 1~2년…대치동은 논술 열풍

 서울 대치동에서는 문해력 저하 문제와 입시 논술 중요성 증가로 인해 논술·독서 학원 열풍이 불고 있다. 일부 논술학원은 4~7세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강신청이 1분 내 마감될 정도로 인기이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독서와 사고력 수업을 포함한 교육과정이 제공되며, 고학년은 수능 국어 대비 문제 풀이도 진행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어린 시기부터 학원에 다니는 것이 오히려 문해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경제적 지위에 따른 학습 격차 심화 우려가 커지면서, 공교육 내 문해력 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