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학 1등급 동점자 많을 가능성…보수적으로 전략 짜야”

 2025학년도 수능에서는 의대 증원의 여파로 상위권 N수생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전체 응시생 52만2670명 중 N수생은 약 16만 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수능 난도가 작년보다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국어·수학에서 1등급 동점자가 많아질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보수적인 전략을 권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있다면 논술고사에 응시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수도권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능 이후 논술전형에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학별 선발 방식 변동 사항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다군에서는 탐구 반영 과목 수를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했습니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6일 배부되며, 수시 합격자는 13일까지 발표됩니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철저한 준비와 신중한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