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18대1 ‘역대 최고’…국제중으로 번진 자사고 열풍

 2025학년도 전국 4개 국제중학교의 평균 경쟁률이 18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자사고 폐지 정책의 백지화와 내신 등급제 완화 등으로 특목고와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올해 국제중 지원자는 총 8597명으로, 지난해 경쟁률인 15.5대 1보다 상승했습니다. 국제중 졸업생의 특목·자사고 진학 비율이 65.2%로 높아, 상위 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서 내신 등급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어 내신 부담이 완화되면서, 국제중을 통한 특목·자사고 진학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교 내신이 절대평가제로 특목·자사고 진학 시 내신 불이익이 없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으로 면접 등에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