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1 치를 수능, 탐구 10문항 늘고 시험시간도 60분→80분으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수학·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통합형 체제로 전환된다. 국어와 수학의 시험 체제는 유지되지만,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응시해야 하고 문항 수는 기존보다 10개 증가, 시험 시간은 20분 늘어난다. 탐구영역 점수는 과목별로 산출되어 대학이 전공별로 특정 영역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탐구 문항 증가로 수험생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부는 균형 있는 출제를 강조하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절대평가와 논·서술형 평가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며 교육 체제 개선을 촉구했다. 이러한 변화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것으로, 입시 체제와 평가 방식 전반에 걸쳐 변화가 예상된다.